본문 바로가기
카테고리 없음

학부모 100명이 털어놓은 초등학생 글쓰기 고민 총정리

by 생글방글 교육연구팀 2025. 4. 14.
초등학생들에게 어떻게 글쓰기를 지도해야 할 지 어려워하시는 부모님이 많습니다.
오늘은 학부모들의 공통된 아이 글쓰기 고민을 다뤄보겠습니다.

📝 이 글은 이렇게 만들어졌어요

이번 글은 ‘초등학생 자녀의 글쓰기 고민’에 대한 실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리한 내용이에요.
총 100명 이상의 학부모님이 자녀의 학년글쓰기 고민을 자유롭게 적어주셨어요.
 
그 응답을 꼼꼼히 읽고, 초등학생은 학년별로 어떤 고민이 많은지 분석했습니다.
 
아이들이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이유는 제각각이지만 많은 부모님들이 비슷한 지점에서 고민하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어요.
이제 그 내용을 본격적으로 나눠볼게요.


✅ 초등학생 자녀 글쓰기 지도, 학부모들이 겪는 대표적인 고민 5가지

설문 응답에서 가장 많이 나온 고민은 다음 다섯 가지였습니다.

  • 글 쓰자고 하면 도망가요.
  • 일기 쓸 때 늘 “뭐뭐 했다”로 끝나요.
  • “그리고 그리고…” 단조로운 표현만 계속 써요.
  • 책은 정말 좋아하는데 글쓰기는 싫어해요.
  • 저도 글을 잘 못 써서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모르겠어요.

많은 아이들이 ‘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서’ 글쓰기를 피하고 있었어요.
잘 써야 한다는 압박보다, 한 문장이라도 자기 생각을 적어보는 경험이 먼저라는 걸 기억해 주세요.


✅ 글쓰기가 어려운 저학년(미취학~초2) 아이, 학부모들의 실제 고민 사례

저학년 아이들은 아직 문장에 익숙하지 않아요. 말로는 잘 표현하지만 글로는 막막한 경우가 많죠.

  • “그리고”만 반복하는 문장
  • "좋았다", "슬펐다" 같은 단답형 감정 표현만 해요.
  • 글을 어떻게 쓸지 시작해부터 막막해해요.
  • 맞춤법을 어려워해서 글을 쓰는 걸 꺼려요.
  • 책은 많이 읽는데, 글로 옮기질 못해요.

이 시기에는 ‘잘 쓰는 것’보다 ‘즐겁게 써보는 경험’이 더 중요해요. 그림일기, 짧은 문장 이어 쓰기, 엄마가 한 줄 쓰고 아이가 이어쓰기 등 놀이처럼 접근하는 글쓰기가 효과적이에요.


✅ 초등 고학년(초3~중1) 아이 글쓰기 실력 향상, 학부모들의 주요 고민 분석

고학년으로 올라가면 글쓰기 내용도 복잡해지고 부모의 기대도 조금씩 높아집니다.

  • 글은 길어졌는데 중심 내용이 없어 무슨 얘기인지 모르겠어요.
  • 줄거리, 감상, 상상 쓰기 같은 글쓰기 형식을 잘 몰라요.
  • 생각은 많은데 정리가 안 되는 느낌이에요.
  • 글쓰기 습관을 어떻게 들여야 할지 모르겠어요.
  • 엄마인 저도 뭘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헷갈려요.

이 시기에는 글쓰기 구조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. 예를 들어, ‘줄거리 → 인상 깊은 장면 → 내 생각’ 이런 틀을 주고 아이가 그 안에서 자유롭게 채워보도록 도와주는 거죠.
 
또한 “네 생각을 한 문장으로 말해볼까?” 하는 식으로 말하기에서 글쓰기로 연결하는 훈련도 도움이 돼요.


✨ 결론: 이제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?

아이 글쓰기를 지도할 때, 가장 중요한 건 현재 수준에 맞는 방향을 잡는 것이에요.

  • 저학년은 “자유롭게 쓰는 즐거움”
  • 고학년은 “생각을 정리하고 표현하는 힘”

이 두 가지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야 글쓰기 실력이 쌓이게 됩니다.
 
글쓰기 습관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아요. 하지만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고, 그 수준에 맞춰 차근차근 함께해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시작이 될 수 있어요.
 
앞으로 이 블로그에서는 실제 학부모들의 고민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지도 방법을 나눠보려고 해요.
궁금한 점은 언제든 댓글로 나눠주세요.
 
아이와 함께 글쓰기를 시작하고 싶다면, 부담은 줄이고 작은 시도부터 해보세요.
그 시작이, 아이의 글을 바꾸는 가장 큰 힘이 될 거예요.